본문: 마가복음 10:35-45 제목: 섬기는 사람

1. 말씀 기도(다같이):

자비로우신 하나님, 사순절에 우리를 예배 자리로 부르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 안의 선함 없음과 잃어버린 첫사랑을 겸손히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오니,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살피사 도려낼 것은 도려내시고 치료할 것은 고쳐 주시옵소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주님, 꺼져가는 심지 같은 심령 위에 성령의 불을 다시 붙여 주시어 주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세상의 속도와 욕심에 휘둘리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반석 위에 우리를 굳게 세워 주소서. 다가오는 부흥회를 기도로 준비하여 새롭게 회복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시작부터 마침까지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마음 열기:

교회에서 가작 작은 일, 사소한 일 그러나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봅시다.

3. 찬양 하기(찬송가):

4. 본문 읽기(인도자):

마가복음 10:35-45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하나님은 우리를 섬기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시던 어느 날, 두 제자가 영광의 자리, 곧 주님의 좌우편이 높은 자리를 구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지요.
세상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높아지면 섬김을 더 받게 되고, 돈이 많으면 사람을 고용해 일을 맡길 수 있고, 그렇게 편의를 얻는 것이 성공의 지표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복음은 반대 방향을 가리킵니다. 예수를 깊이 믿을수록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더 많이, 더 기꺼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지요. 세상은 남이 나를 얼마나 섬기는지로 성공을 재지만, 신앙은 내가 얼마나 기꺼이 섬기는지로 성숙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신앙의 경륜이 쌓일수록 직분이 높아질수록 의자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종의 자세로 무릎이 더 자주 꿇려져야 하지요.
그렇다면 섬기는 자의 마음가짐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첫째, 언제든지의 마음입니다. ‘바쁘지 않을 때’, ‘상황이 정리되면’, ‘누가 먼저 시작하면’ 같은 이유 뒤에 숨다 보면, 정작 필요한 순간은 지나가 버립니다. 성경이 말하는 종의 세계에는 충성된 종이 있고, 게으른 종이 있고, 악한 종이 있습니다. 게으른 종은 늘 핑계를 찾고, 악한 종은 책임을 남에게 돌립니다. 그러나 착하고 충성된 종은 필요를 보면 즉시 움직입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줄어들어야 하는 것은 변명이고, 자라나야 하는 것은 순발력입니다. “지금은 안 돼요” 대신 “필요하면 제가 하겠습니다.” 이 한 마디가 섬김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둘째,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입니다. 섬김의 품격은 큰일에서보다 작은 일에서 더 선명히 드러납니다. 반대로 ‘큰일만 하겠다’는 태도는 섬김의 마음을 가로막습니다. 공동체는 대부분 작은 일의 연속으로 유지되고 세워집니다. 작은 것을 귀히 여기지 않으면서 큰 것을 바르게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섬김은 디테일에서 빛이 납니다. 빗자루와 걸레를 잡을 줄 모르는 마음으로는 결코 십자가의 무게를 배울 수 없습니다.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더 큰 것을 맡기십니다.
셋째, 바울은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고 고백했습니다. 신앙이 자라갈수록 우리의 관심은 사람의 평가에서 하나님의 기쁨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직분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더 분명하게 하나님의 뜻을 붙드는 쪽으로 마음의 나침반을 맞춰야 합니다. 사람을 만족시키려다 보면 섬김은 쉽게 왜곡되고 피곤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쁨을 바라보면, 섬김은 다시 자유로워지고 기쁨을 회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섬김은 단지 ‘내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것을 기꺼이 돌려드리는 삶입니다. 그래서 섬김에는 청지기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 시간, 재능, 건강, 자원을 ‘내 것’으로 움켜쥐면 섬김은 항상 아깝고 계산이 앞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맡기신 것으로 믿고 청지기 자세로 위로 하나님을 섬기고 옆으로 이웃을 섬기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지요.

6. 질문 나눔:

6.1. 섬기는 자가 갖추어야 할 4가지 중에 첫째는 무엇입니까?
6.2. 섬기는 자가 갖추어야 할 4가지 중에 둘째는 무엇입니까?
6.3. 섬기는 자가 갖추어야 할 4가지 중에 셋째는 무엇입니까?
6.4. 섬기는 자가 갖추어야 할 4가지 중에 마지막은 무엇입니까?

7.적용 질문:

  1. 교회나 가정이나 사회에서 내가 섬겨야 할 때 습관적으로 하는 나가 대는 핑계는 무엇인가요?
  2. 방금 생각나는 것으로 내가 교회에서 해야 될 작은 일은 무언인가요?

8.기도(기도 제목):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 우리를 섬기는 종으로 부르심에 감사드립니다. 섬김으로 크기를 재시는 당신 앞에 우리의 마음을 다시 드립니다. 조건을 살피느라 씨를 뿌리지 못했던 게으름과 변명을 용서하시옵소서. 필요를 보면 즉시 일어서고, 작은 일에도 성실히 손을 대는 종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사람의 시선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기쁨을 기준으로 살게 하시며 우리의 시간과 재능과 자원을 당신이 맡기신 것으로 알고 섬김을 위해 기꺼이 내어드리게 하시옵소서. 오늘 “필요하면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이 삶의 습관이 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높아지는 자리보다 낮아지는 섬김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상을 섬기고 당신의 목숨을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기 위해서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9. 찬양/광고/

10.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